모래놀이치료(Sandplay Therapy)는 2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왕영희 교수의 치료 영역입니다.

모래놀이치료는 치료자와의 자유롭고 보호받는 관계 안에서 상자에 담긴 모래, 필요하다면 물, 그리고 다양한 소품을 사용하여 모래상자 안에 내담자가 원하는 것을 만듭니다. 모래놀이치료는 정신이 스스로를 치유하며 완전하게 자율적인 성향을 가진다는 융의 개념에 이론적인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3차원의 모래놀이를 통하여 내담자는 상징의 형태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함으로써 의식을 발달시키고, 자아를 강화하고, 정신적 내용을 건강하게 재확립함으로써 치유와 변환을 촉진합니다.

모래놀이치료에서는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드러나는 내면의 감정을 모래와 소품을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하게 되므로, 언어적 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경험을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외부로 드러내고, 자기 통찰을 경험하게 되므로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의 모래놀이치료는 의식적인 자아(ego)가 전체 정신인 자기(Self)에게서 떨어져 나와 고립되고 일방적으로 되어 불안, 우울, 스트레스, 공포 등 여러 가지 신경증을 겪게 되고 트라우마를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자아와 자기를 재연결시키는 개성화과정에 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본 심리상담센터에서는 개별적인 모래놀이치료 뿐만 아니라 커플 모래놀이, 가족 모래놀이 프로그램 및 모래를 이용한 명상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